Cursor는 1년 무료, Windsurf는 반값 — 학생 가격 정책 갈라졌다
Cursor는 학생 대상 Pro 1년 무료를 글로벌로 유지 중. Windsurf는 Pro 50%+ 할인으로 노선을 잡았다 — "무료"는 아니다.
에디터 노트SheerID 발급에 며칠 걸리는 케이스가 흔하다. 학기 초보다는 미리 신청해 두는 편이 낫다. Windsurf의 50% 할인은 결제 시점에 자동 적용되지 않으니, 인증 후 받은 코드를 직접 입력해야 한다.
AI 코드 에디터 두 강자가 학생 시장에서 서로 다른 답을 내놨다. Cursor는 2025년 5월부터 운영해 온 ".edu 메일 인증 시 Pro 1년 무료" 정책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. 2026년 5월 현재도 활성 상태다. SheerID 인증을 거치면 월 $20짜리 Pro 플랜에 포함된 모델(Claude·GPT·Gemini) 사용량까지 그대로 풀린다.
Windsurf는 결이 다르다. 학생에게 Pro 플랜을 50% 이상 할인해 주는 방식이다. "무료"가 아니라 "할인"이라, 학생도 결제 자체는 해야 한다. 두 회사 모두 학생 인증은 SheerID 기반이어서 .edu 메일이 가장 빠르고, 학생증이나 재학증명서로도 가능하다.
이 차이를 제대로 읽으려면 두 도구가 어디서 출발했는지를 봐야 한다. Cursor와 Windsurf는 둘 다 VS Code를 토대로 갈라져 나온 "AI 우선" 에디터다. 일반 코드 편집기에 AI를 끼워 넣은 게 아니라, 코드 자동완성과 채팅, 여러 파일을 한 번에 고쳐 주는 에이전트 기능을 처음부터 핵심으로 설계했다. 개발자가 익숙한 단축키와 확장 생태계는 그대로 가져오면서, 사람이 타이핑하던 자리를 모델이 메우는 구조다. 출발선이 비슷하다 보니 차별화 포인트로 가격과 사용자 확보 전략이 더 도드라진다.
왜 학생을 두고 이렇게까지 싸우나
개발 도구는 한 번 손에 익으면 좀처럼 안 바꾼다. 단축키, 화면 배치, AI가 코드를 제안하는 리듬까지 몸에 배기 때문이다. 학생 때 특정 에디터로 코딩을 배운 사람은 취업 후에도 그 도구를 끌고 가는 경우가 많다. "AI 에디터에 학생들을 일찍 묶어 두자"는 의도는 양쪽 다 분명하다. 다만 비용 부담 없이 1년을 묵직하게 써 보고 싶다면 Cursor 쪽이 훨씬 유리한 구조다. Windsurf는 "Cascade" 에이전트의 작업 흐름이 강점이지만, 학생 가격 경쟁에서는 사실상 한 발 물러선 셈이다.
한국 학생 입장에서 두 정책의 체감 차이는 생각보다 크다. Cursor의 1년 무료는 한 학기, 방학 프로젝트, 다음 학기 과제까지 부담 없이 이어 쓸 수 있는 길이다. 반면 Windsurf의 50% 할인은 결국 매달 카드에서 돈이 빠져나간다. 환율과 해외 결제 수수료까지 얹히면 "반값"이라는 말이 주는 인상보다 실제 부담은 조금 더 커진다. 학부생이나 부트캠프 수강생처럼 지출에 민감한 층에서는 이 한 줄 차이가 도구 선택을 가르는 일이 흔하다.
한국 학생이 챙겨야 할 실무 포인트
가장 먼저 걸리는 지점은 인증이다. SheerID는 .edu 도메인 메일을 가장 빠르게 처리하는데, 국내 대학은 학교마다 사정이 다르다. 표준 .edu 형태가 아니거나 학교 메일을 잘 안 쓰는 경우가 적지 않다. 이럴 때는 학생증이나 재학증명서를 직접 올려 심사받는 우회로가 있는데, 자동 인증보다 시간이 더 걸린다.
- 인증은 미리 — SheerID 발급에 며칠 걸리는 경우가 흔하다. 학기 초보다는 미리 신청해 두는 편이 낫다.
- 할인 코드 직접 입력 — Windsurf의 50% 할인은 결제 시점에 자동 적용되지 않으니, 인증 후 받은 코드를 직접 넣어야 한다.
- 증빙 서류 영문 준비 — 학교 메일 인증이 막히면 영문 재학증명서나 학생증 사진이 통과에 도움이 된다.
- 1년 뒤 갱신 조건 확인 — Cursor의 무료 기간이 끝나면 유료로 전환될 수 있으니, 만료 시점을 캘린더에 적어 두는 편이 안전하다.
한국어 작업 환경에서의 체감도 따져 둘 만하다. 두 에디터가 부르는 모델은 한국어 주석이나 한국어로 쓴 요구사항도 대체로 무리 없이 이해한다. 다만 변수명이나 커밋 메시지를 한국어로 섞어 쓰면 결과가 들쭉날쭉해질 수 있다. 핵심 지시는 한국어로 자유롭게 쓰되, 코드 식별자나 짧은 명령은 영어로 두는 절충이 무난하다.
대안과 남은 물음표
학생이라면 이 둘만 놓고 고를 필요는 없다. GitHub Copilot도 학생 대상 무료 정책으로 잘 알려진 선택지고, VS Code 위에 바로 얹어 쓸 수 있다. 가벼운 자동완성 위주라면 Copilot으로 충분한 경우도 많다. 반대로 여러 파일을 한꺼번에 뜯어고치는 에이전트형 작업이 필요하면 Cursor나 Windsurf의 문법이 더 맞는다. 대략 이렇게 갈린다.
- Cursor — 학생이라면 1년 무료. 자동완성·채팅·에이전트가 고르게 강하다. 비용 부담 없이 길게 써 보기 좋다.
- Windsurf — Cascade 에이전트의 흐름이 매끄럽다. 단, 학생도 50% 할인 결제는 해야 한다.
- GitHub Copilot — 학생 무료로 알려져 있다. VS Code에 친숙하고 가벼운 보조가 필요하면 무난한 출발점.
다만 "무료"라는 단어에 끌려 도구를 정하는 건 절반의 판단일 뿐이다. 무료 기간이 끝난 뒤의 정가, 평소 다루는 언어·프레임워크와의 궁합, 학교나 회사가 외부 코드 전송을 어떻게 보는지까지 같이 따져야 한다. 가격 정책은 회사 사정에 따라 언제든 바뀔 수 있다는 점도 염두에 둘 만하다. 지금 시점에서 비용을 가장 크게 아끼는 길이 Cursor 쪽인 건 분명하지만, 1년을 함께 갈 도구는 결국 손에 맞는지로 갈린다. 무료로 풀린 동안 두세 개를 실제 프로젝트에 굴려 보고 정하는 편이 가장 덜 후회하는 선택으로 보인다.
본 글은 원문을 토대로 ToolFit AI 에디터가 한국 사용자 관점에서 다시 정리한 것입니다. 인용된 수치·일정·가격은 발행 시점 기준이며, 정확한 최신 정보는 위 출처에서 확인해 주세요.